SK텔레콤이 4세대 이동통신 LTE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전국망 구축을 기존 계획보다 8개월 빠른 내년 4월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인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아이폰 4S에 쓰이는 3세대 이통통신보다 이론상 다섯배 이상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4세대 이동통신 LTE. SK텔레콤이 이 LTE 전국망 구축 시점을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8개월 앞당겨 내년 4월까지 마치기로 했습니다. "현재 26만명이라는 고객을 모시고 있고, 일 1만 5천명 고객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객의 증가속도는 과거에 새로운 망을 구축한 이후에 경험해보지 못한 상황입니다." SK텔레콤은 현재 하루에 LTE 서비스에 가입하는 이용자 수가 전체의 35%에 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안까지 30만명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생각했던 가입자 수도 두 배 이상인 70만명으로 올려 잡고 과감한 투자에 나선 겁니다. 권혁상 SK텔레콤 네트워크부문장은 "내년 전체 예산을 상반기에 집중해 LTE 전국망 구축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K텔레콤은 내년 4월까지 전국 84개 주요 도시에 LTE 망 구축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론상 내년 4월까지 현재 스마트폰 가입자 중 95%가 모두 LTE로 전환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요금제도 사용자에 맞게 추가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앞으로 동영상 콘텐츠는 `한 편 단위`로, 게임에는 `월정액`과금이 적용돼는 등 기존 발표보다 저렴한 요금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SK텔레콤이 기존 행보와 달리 빠르게 LTE 투자에 나서면서 이동통신사 3사 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LTE 시장 규모도 더욱 빠르게 커질 전망입니다. WOW-TV NEWS 신인규입니다. 신인규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티아라 지연, 아이라인 실종 과거 사진 `화제` ㆍ박원순, 60대 여성에게 폭행당해 `왜?` ㆍ의학 드라마 `브레인` 8.6%로 출발 ㆍ[포토]"짐승 형상이라도 살아만 있다면..." 北 억류된 `통영의 딸` 가족생사는? ㆍ[포토]美 ‘대통령 자녀’들, 선호 직장은 방송계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인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