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수요자 10명 중 8명은 최종 계약 전에 적어도 3곳 이상의 집을 살펴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14는 '주택 수요자의 이사 및 거래 패턴'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82%는 주택 거래를 마칠 때까지 방문한 주택 수가 세 집 이상이었다고 27일 밝혔다. 다섯 집 이상도 39.7%에 달했다.

수요자들이 매입에 신중해지면서 최종 계약까지 걸리는 시간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19.5%는 '1~2개월 이내',12.5%는 '2개월 이상' 걸린다고 답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