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1일 하이마트에 대해 높은 성장성과 주가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소용 연구원은 "하이마트는 지속적인 출점과 고마진제품의 확대로 성장성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될 것"이라며 "2015년까지 매년 평균 16개의 점포를 개점할 계획인데, 올해와 내년에 각각 24개와 25개를 개점하여 앞으로 3년간 성장성이 뛰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하이마트의 영업이익률은 7.0%로 수익성도 뛰어난데, 고마진제품 확대를 통한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기업공개(IPO)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으로 순이익 증가율은 영업이익 증가율을 휠씬 웃돌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높은 성장성에 비해 내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9.5배로 대형유통사 형균 11.4배에 비해 낮아 주가수준 측면에서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