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CJ제일제당(097950) - 골드만삭스 : 투자의견 중립, TP 300,000원 - 삼성생명 지분 인수로 인한 영향이 제한적일 것 - CJ그룹이 삼성생명 지분 440만주를 CJ제일제당에 매각하기로 결정 - 이번 거래를 위해 CJ제일제당은 3740억원의 추가 부채를 일으켜야 할 것 - 비운용자산에 대한 그룹내 거래는 CJ그룹의 지배구조에 대한 우려를 키울 것 - CJ제일제당 이익과 당사 목표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 180억원의 추가 이자비용은 내년 경상지이익의 3%에 불과하며 이번 거래로 발생하는 가치적 영향은 CJ제일제당 시가총액의 0.5%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 ▶ 삼성생명(032830) - 골드만삭스 : 투자의견 매수, TP 134,500원 - CJ의 지분 매각에 대해 물량 부담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해줄 것으로 판단 - 비금융지주회사의 금융사 지분 소유를 제한하는 규제 때문에 CJ그룹이 삼성생명 지분 3.2%를 계열사에 매각 - 9월3일 이전에 이 같은 지분 매각이 있었을 것이라는 점을 시장에서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에 투자심리에 중립적이며 단기적으로는 오버행(overhang)에 대한 우려를 줄여줄 것 - 오버행 이슈는 펀더멘털에 중립적이며 새로운 경영진의 등장으로 펀더멘털이 개선되는 중 - 2분기 순장부가치 성장률은 전년비 8% 이상 상승하며 전분기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 - CJ제일제당이 1년 만기 부채를 상환해야 하기 때문에 지분 일부를 매각할 수 있어 이런 우려는 연내 다시 발생할 수 있음 ▶ CJ오쇼핑(035760) - 다이와 : 투자의견 보유, TP 290,000 -> 300,000원 - 삼성생명 지분 인수를 부정적으로 평가 - 올 하반기말 기준 CJ오쇼핑이 보유한 현금과 현금등가물 규모는 640억원 - 삼성생명 지분 인수금액 1700억원을 만들기 위해 장단기 대출을 통해 추가 부채를 짊어져야 할 것 - 이번 지분 인수 이후 올해 순레버리지비율은 종전 전망치 14%보다 높은 51%로 상승할 것 - 앞으로 발생할 이자비용을 감안해 내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3% 하향 조정 - 회사측은 삼성생명 주가가 저평가되고 있어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지만, 장기적으로 이번 거래에서 차익이 발생하더라도 CJ그룹이 삼성생명 지분을 털어내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됐다는 점에서 시장의 비난을 받을 것으로 전망 - 투자자들은 아마도 재무적 투자자로서의 역할에는 별로 관심이 없을 것 - 그보다는 핵심 영업으로부터 더 나은 이익을 낼 수 있는 자본 구조를 극대화할 수 있을지에 더 관심을 가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