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오는 5일부터 월지급식 랩어카운트 상품인 '한국투자 평생월급 300랩 1호', '한국투자 평생월급 500랩 1호'를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두 상품은 월지급식 랩어카운트로 가입자의 현금 흐름 용도에 맞게 300랩 또는 500랩 중 선택할 수 있다. 300·500은 실제로 받는 월지급 금액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가입자의 급여와 합산해 받고자 하는 목표 금액, 혹은 은퇴 시 목표로 하는 생활 자금을 상징한다고 증권사 측은 설명했다.

300랩은 국내 및 해외 채권형 펀드를 중심으로 안정적으로 운용된다는 방침이다. 500랩의 경우 채권형 펀드를 중심으로 공모주 펀드, 시스템 펀드, 혼합형 펀드까지 투자대상을 넓혀 300랩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추구한다.

300랩은 투자원금의 0.5%, 500랩은 투자원금의 0.7%를 매월 지급금으로 분배한다. 최소 가입금액은 2000만원, 수수료는 2% 후취형이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매월 펀드선정위원 13인이 모여 정성적으로 펀드를 평가해 리밸런싱 및 자산배분 여부를 결정한다"며 "'한국투자 평생월급 랩'은 시장에 따라 자산배분과 분산투자를 시행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상품 가입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투자증권 고객센터(전화 1544-5000·1588-0012)로 문의하면 된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