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교체 선수로 출전해 한 차례 타석에 들어섰으나 범타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명단에서 빠진 후 8회초 수비부터 셸리 던컨(좌익수)을 대신해 교체 수비수로 나섰다.

중견수 에세키엘 카레라가 좌익수로 옮기고 추신수 대신에 우익수를 보던 후쿠도메 고스케가 중견수 위치로 이동하면서 추신수는 원래 포지션인 우익수 위치에 섰다.

8회말 클리블랜드의 마지막 공격 때 한 차례 타석에 들어설 기회를 얻은 추신수는 2사 주자 1,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2루수 땅볼로 잡히고 말았다.

옆구리 통증으로 2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추신수의 타율은 0.262에서 0.261로 조금 내려갔다.

클리블랜드는 선발 우발도 히메네스의 7이닝 1실점 호투 속에 7회 말 연속 안타를 묶어 2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뒤집어 2-1로 승리를 거뒀다.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chang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