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그룹 계열사인 극동건설이 7년 만에 재건축 사업을 따냈다.

극동건설은 경기도 안산시 군자주공8단지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3일 발표했다.

극동건설이 안산 선부동 960 일대에 짓는 안산군자 스타클래스(조감도)는 지상 27층 6개 동으로 건립된다. 공사 금액은 612억원이다. 전용면적 △82㎡ 79가구 △110㎡ 178가구 △124㎡ 48가구 △143㎡ 48가구 등으로 구성되며 일반 분양분은 81가구다. 2013년 3월 공사를 시작, 2015년 6월 입주를 마칠 예정이다.

극동건설이 재건축 사업을 수주한 것은 2004년 6월 서초그린아파트 이후 7년여 만이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법정관리 등을 겪으며 사업이 위축되기도 했지만 2007년 웅진그룹에 편입된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