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AP시스템을 미국 신용등급 하락 직전인 1만6000원에 샀습니다. 주가가 너무 빠르게 하락해서 매도 타이밍을 놓쳤습니다. 시장 변동성이 큰 데 반등을 기다리는 게 나을까요.

A. 반등을 노려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올해 삼성전자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이 설비투자에 나선다는 점은 AP시스템에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관련 본격적인 수주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동안 적자의 원인이었던 위성사업부를 물적분할한 것도 향후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회사의 높은 성장성과 기술력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는 과정입니다.

최근 가격이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시장 조정폭과 비교하면 양호한 수준이라는 점도 주가 반등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주가가 1만1500원 아래로 떨어지면서 지지선이 깨지지 않는다면 계속 보유하며 반등을 기다리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초심 박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