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북도와 경기북서 일부 지방에 집중호우가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10분 현재 충청남북도남부, 경북북서 일부지방에서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50mm의 강한 비가 오는 곳 있다. 이 지역은 호우특보 발효중이다.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불안정에 의애 이 같은 집중호우가 계속되고 있다.

주요지점 일강수량 현황(mm)은 부여가 132.0이며 추풍령 84.0, 대전 78.0, 금산 37.5 등이다.

호우경보가 내려진 곳은 충청남도 부여군과 충청북도 영동군, 경상북도 상주시, 대전광역시 등이다. 호우주의보는 충청남도 논산시, 금산군, 서천군, 계룡시 등이며 충청북도 보은군과 옥천군, 경상북도 예천군에도 내려진 상태다.

반면 폭염주의보는 강원도의 강릉시평지, 동해시평지, 삼척시평지, 속초시평지, 고성군평지, 양양군평지 등지에 내려져 있다. 울릉도독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중이다.

기상청측은 "국지적 돌풍,천둥·번개 동반 시간당 30~50mm이상 강한 비 오는 곳 있겠고 강수량 지역 차이 크겠다"며 "피해없도록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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