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17년째 무쟁의로 타결했습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받아들일지를 묻는 찬반투표에 전체 조합원의 95.9%인 1만5500여 명이 참가해 78%가 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1995년부터 올해까지 17년째 파업 없이 노사협상을 타결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노사 합의안은 임금 9만원 인상과 현재 700%인 상여금의 100% 추가 인상, 사내 근로복지기금 30억원 출연 등입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