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복희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 출연 중인 임재범을 극찬했다.

16일 윤복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인이 '나는 가수다'에서 임재범이 '여러분'을 부른 영상을 올리자 "박수! 박수! 대단해요. 정말 대단해요. 이 친구에게 정말 고맙다고 말해야겠어요"라며 "박수. 정말 고마워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다른 네티즌이 이 영상은 중간평가 때임을 전하며 임재범이 100% 실력을 발휘한 것이 아니라고 하자 "아하! 그런거에요? 그런데 정말 잘했어요. 저 친구 제가 무슨 뜻으로 이 가사를 만든 것을 곡도 그렇고 정확히 알고 노래 하네요. 대단해요"라고 호평했다.

또한 "방송하는 날에는 관객분들이 다 기립박수를 하셨다니 다들 울고 대단했대요. 저 친구 다음에는 영어로도 하겠다고 했어요. 저 친구 공연에도 한번 가봐야겠어요"라고 덧붙였다.

임재범은 16일 맹장수술을 받았다. 맹장염 수술 환자는 통상 2박 3일 동안 입원한다. 퇴원 후에도 1주일 가량 통원치료를 받는다. 23일로 예정된 '나는 가수다' 녹화에 임재범의 참여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한편 18일 의사 겸 방송인 표진인은 자신의 트위터에 "맹장염, 즉 충수돌기염은 20대후반 이후로는 잘 생기지 않는 병입니다. 40대후반의 임재범이 충수돌기염이라는 것은 역시 남다른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소견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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