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는 6일 "서민생활 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사심없이 전력(올인)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 내정자는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참으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거시지표와 체감경기의 간격을 줄이고 부처 칸막이를 낮추겠다"며 "향후 10년을 내다보고 우리 경제의 체질을 착실히 다지겠다.

뜨거운 가슴과 찬 머리를 조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야구광인 박 내정자는 평소 '일자리 창출이라는 빅게임에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중간계투가 되겠다'고 밝힐 정도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법ㆍ제도 정착을 이끌어왔다.

지난해 8월 고용부 수장으로 온 뒤 2020 국가고용전략, 청년 내 일자리 만들기 1차 프로젝트 등 국정 최대 현안인 일자리 정책을 마련하느라 숨 가쁘게 달려왔다.

올해 들어서는 일자리 현장 지원단을 출범시키고 '반듯한 시간제 일자리'를 비롯해 다양한 근무형태를 정착시켜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