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가 중국언론의 황당질문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연아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중국 CCTV5와의 인터뷰에서 "남자친구가 있냐"는 질문에 표정이 순간적으로 일그러지면서 우리말로 "뭔소리야"라고 말했다.

이에 취재진은 "알겠다. 미안하다"라고 말한 뒤 인터뷰를 급하게 마무리했고 김연아는 자리를 떠났다.

김연아의 인터뷰 영상이 급속히 퍼지자 네티즌들은 "뜬금 없이 저런 질문을 하냐", "그대로 방송을 내보낸 게 어이없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연아는 29일 열리는 '201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새로운 쇼트프로그램 '지젤'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