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인터넷 전자공매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오는 18일부터 3일간 총 1315억원어치의 압류부동산을 공매한다.

공매 물건은 서울 · 수도권 주거시설 68건을 포함,총 538건이다. 주택 물건 가운데 감정가의 70% 이하가 140건 포함돼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는 게 캠코 측 설명이다. 성남시 정자동 아데나팰리스 164㎡형은 감정가의 80%인 11억6000만원에 공매된다.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이 중요하고,매수자에게 명도책임이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공매 공고가 났더라도 자진납부 · 송달불능 등으로 입찰 전 공매 취소가 가능하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