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비철금속] 여전히 Stagflation을 겪고 있는 업황, 바닥 확인 때까지의 투자전략은?...대우증권 ■ 1분기 실적은 여전히 철강금속 산업이 Stagflation 구조에 있음을 의미 1분기 실적의 특징은 원가 상승이 제품 가격에 전가되지 못하고 있는 업체들의 실적이 부진하고 가격 전가 이슈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업체들의 이익이 우수할 것임을 시사한다. 대표적으로 호주의 홍수로 비정상적으로 급등한 철광석, 유연탄 가격 영향을 받은 현대제철과 같은 고로사들의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다. 반면 현대하이스코와 동국제강과 같이 이익이 철강제품과 철광석, 유연탄 가격 차이가 아닌 철강제품간 가격 차이에 영향을 받는 단압 업체들의 경우 1분기 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전망이다. 이러한 상황은 비철금속 업체들에게도 나타날 전망이다. 가격 전가 이슈에서 자유로운 고려아연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이 예상되는 반면 풍산의 경우 실수요 부족으로 동 가격 강세에도 불구하고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 ■ 업종 투자의견 중립, Top Pick은 현대제철(목표주가 190,000원/ 현재주가 146,000원) 철강업종은 3분기까지는 본격적인 회복이 어려울 전망이다. 4~5월 성수기 철강 가격을 중국 철강사들이 인하했다는 점은 실수요가 약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또한 국내의 경우에도 철강사들의 가격 인상이 예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유통가격과 가수요가 약하다는 점도 바로 시황 약세의 시그널이다. 이 경우 2~3분기 철강사들의 할인 판매가 예상된다. 그러나 2011년 하반기를 바닥으로 철강 산업은 상승사이클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하반기에는 철강주 매수 타이밍 찾기에 주력해야 한다. 반면 비철금속의 경우 하반기에는 선진국 경기의 회복과 함께 상승 모멘텀이 약화될 전망이다. 시장의 고민은 좋은 기업은 주가가 너무 올랐고 주가가 오르지 않은 기업은 단기간 내에 좋아질 수 있는 요인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철강/비철금속 산업이 “Stagflation”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이익 구조가 돋보이는 기업은 현대하이스코(010520)와 고려아연(010130)이다. 이러한 업체들은 주가 조정시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 당사는 현재 국면에서 최선호주로 현대제철(004020)을 추천한다. 현대제철은 동사 고로의 수익성과 선발 고로사들의 수익성 간의 격차가 축소되는 과정이 2013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판단돼 여전히 이익률 개선의 여지가 크다. 또한 상대적으로 Valuation 부담도 작다. 철강/비철금속 업종의 Top pick은 현대하이스코와 고려아연에서 현대제철로 변경한다. 기타 중소형주로 포스코강판(058430), 황금에스티(032560)를 추천한다. 포스코강판은 기존 탄소강 사업부의 이익 구조 개선, MCCL등 신사업 시작에 따른 이익률 증가 등으로 Re-rating이 예상된다. 황금에스티는 비철금속 관련주로 가장 저평가 되어 있다. 자회사인 Usteel의 성장이 신규 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