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000880) - 한화건설 유동성이 우려 되지 않는 이유...현대증권 - 투자의견 : BUY (유지) - 적정주가 : 70,000원 ● 한화건설이 삼부토건과 PF를 연대보증한 사업지는 수개월내 분양시작 할 예정 삼부토건의 법정관리 신청의 원인은 내곡동 개발사업 ABCP와 한화건설과 아무관련이 없다. 김포 풍무 5지구 도시개발사업관련하여 시행사인 크라쎄빌과 대건유앤에스를 차주로 총 5,500억원의 PF대출이 있다. 이중 3,300억원은 PF론이고, 나머지 2,200억원은 ABCP이다. PF론과 ABCP를 각각 50%씩 삼부토건과 한화건설이 지급보증하고 있고. 양사는 상호연대 보증을 하고 있다. 이 사업지는 향후 분양을 준비중에 있고, 토지 매입가가 높지 않아 분양가에서 경쟁력이 있으며, 김포 풍무지구에서 신규분양된 아파트가 드물어 사업성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 최악의 경우 한화건설이 대한생명지분으로 EB발행하면 PF문제 조기해결 가능 모든 PF를 상환할 필요는 없지만 최악의 경우를 가정해도 한화건설이 보유중인 대한생명 지분 24.7%중 10%로 EB(교환사채)를 할증발행하면 1~2%의 저금리로 전체 PF 2.1조원 중 대략 7천억원정도 상환이 가능하다. 한화건설이 PF문제로 유동성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음을 의미한다. 한화건설의 PF 채권단이 PF 만기 연장과 차환 동의를 안해주는 사건은 발생하지 않을 것임을 알 수 있다. 대한생명 현재주가 7,320원을 20%에서 30%할증한 가격으로 만기 3년에서 5년 교환사채를 표면금리 1%~3%로 발행하면 해외투자자는 금리외에도 환차익과 교환차익을 누릴 수 있는 옵션을 얻게되므로 발행에도 문제가 없다. 한화건설의 PF 유동성 문제라든가, 한화케미칼과 한화의 한화건설 지원 가능성, 한화건설의 대한생명 지분 매각 가능성에 따른 주가 오버행은 근거 없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 PF 포함 수정부채비율 하향추세 유지 중 PF를 포함한 한화건설의 수정부채 비율은 현재 344%로 대형 여섯개 건설사 평균보다는 다소 높지만 양호한 수준에 해당된다. 2008년 400%에서 점진적으로 낮아지는 추세이다. 지분법이익에 따른 영업외수익규모가 커 대손충당금을 적립해도 문제될 것은 없다. ● 해외 화공 및 가스플랜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중 한화건설은 최근 5년내에 EPC 방식으로 해외플랜트 시장 진입에 성공한 유일한 건설사이다. 화공플랜트와 발전플랜트에서 중동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에 쿠웨이트에서 정유플랜트에 방재시스템을 설치하는 2.2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 현재 수주잔고 총 8.9조원 중 8,900억원의 해외수주 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국내 복합화력발전 및 열병합발전, LNG설비 등에서도 수주성과를 올리고 있다. 해외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한 후에는 사우디(현재 Marafiq STG 5,6호기 진행중), 알제리(Arzew Refinery), 요르단 등에서 지속적으로 수주를 얻어내고 있다. 해외 플랜트 매출은 08년 1,132억원, 09년 2,683억원, 10년 기준 4,760억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 한화건설과 한화의 상사부문은 태양광플랜트에서도 성과를 낼 전망 한화건설은 한화의 상사부문과 더불어 태양광 플랜트에서도 주목할만한 성장이 기대된다. 삼성물산이 대규모 태양광플랜트를 수주하였듯이 한화그룹의 태양광밸류체인을 기반으로 한화건설과 한화 상사부분은 태양광플랜트에서 신규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룹내부에 태양광밸류체인이 형성되어 있어 태양광플랜트 수주전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