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일본에서의 첫 공연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궁’이 황태자 ‘이신’ 역에 캐스팅된 SS501의 멤버 김규종의 모습이 담긴 이미지 포스터를 최고 공개하며 그 베일을 벗었다.

지난 13일 서울 모 스튜디오에서 일본 공연 포스터 촬영이 진행됐다.

김규종과 곽선영은 각각 자유를 꿈꾸는 까칠한 꽃미남 황태자 ‘이신’과 선대의 약속으로 하루아침에 황태자비로 입궁한 평범한 여고생 ‘신채경’으로 변신, 밀도 높은 스틸 촬영을 진행했다.

이미 초연에서 채경 역을 능숙히 소화했던 곽선영은 신입 황태자 김규종에게 뮤지컬 선배로서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으며, 다양한 의상에 맞춰 촬영에 임했던 김규종은 시종일관 황태자다운 여유와 재치로 촬영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어냈다는 후문.

황태자가 된 소감에 대해 김규종은 “윤호형(유노윤호)과 전화통화를 통해 많은 조언을 받고 있는데, 앞서 황태자 선배님들이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 배역을 맡는 데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화려한 황실복을 입은 모습이 아직 어색하지만 앞선 황태자들과는 또 다른 매력의 김규종표 황태자를 선보이겠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포부를 밝혔다.

드라마 ‘환상의커플’, ‘꽃보다남자’, ‘탐나는도다’ 등을 제작한 그룹에이트의 ‘뮤지컬-궁’ 첫 일본 공연은 6월 11일부터 7월 1일까지 일본 교토의 미나미좌(가부키 극장)에서 상연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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