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네트워크(080160) - 세상은 넓고, 갈 곳은 많다...하나대투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45,000원 ● 자연재해로 인한 예약취소는 일시적 모두투어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한다.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가운데, 일본 대지진 영향으로 예약자수가 감소하면서 주가가 지지부진하나 이는 일시적이라는 판단이다. 과거 쓰나미, SARS 등의 사례처럼 자연재해는 수요의 일시적 이연, 혹은 목적지 이전을 초래할 뿐 수요의 감소를 가져오지 않는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이번 대지진으로 한 분기 정도의 출국자수 증가율 둔화(2분기 +3% YoY)가 예상되나 3분기 성수기에는 다시 성장세를 회복(+15% YoY)할 것으로 판단한다. 여행수요의 증가와 M/S 상승에 힘입어 동사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9% 증가하고, 영업 레버리지효과에 힘입어 영업이익과 EPS는 각각 37%/42%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유가가 급등하면서 유류할증료 인상에 따른 여행상품 가격상승에 대한 우려도 있다. 하지만, 유류할증료 인상은 여행상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4% 정도에 불과하다. 환율상승을 동반하지 않는다면, 이 정도의 가격상승은 수요위축을 가져오지 않는다는 판단이다. 우리는 연말까지 지속적인 환율하락을 예상한다. ● 1분기 실적 Review, 예상치 상회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6% 증가한 341억원을 기록했다. 패키지 모객인원은 21.2만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8% 증가했고, 단순 티케팅을 포함한 총 모객인원은 29.5만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6% 증가하였다. 1~2월 시장점유율은 9.4%로 전년 동기대비 0.8%p 상승하였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82% 증가한 85억원을 기록했다. 수요의 증가와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인해 이익률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률은 24.9%(+6.3%p YoY)를 기록하였다. 회사 측의 추정에 의하면, 일본 동북부지방의 지진 및 지진 해일에 따른 영업 손실액은 약 5억원 정도이다. 세전이익은 +71% YoY 증가한 9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