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리비아 터키 대사관이 미국, 영국,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 4개국의 현지 영사 및 외교 기능을 맡았다고 터키 외무부가 22일(현지시각) 밝혔다.

터키 외무부는 서방 연합군의 군사작전에 앞서 현지 대사관을 폐쇄한 이들 국가로부터 이 같은 요청을 받아 이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주리비아 터키대사관은 리비아 현지에서 취재 중 억류됐던 미국 뉴욕 타임스(NYT) 취재진 4명이 풀려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고 터키 외무부는 덧붙였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