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오천 · 양촌리 일대 67만㎡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천 마장지구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을 시행한다. 위례신도시에서 이전하는 군부대 영외 숙소와 배후단지를 건설하기 위해 조성하는 전원형 주거단지로 개발된다.

인근에 추진되고 있는 패션 · 물류단지 내 주거수요도 흡수하게 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이곳에는 4133채 규모의 주택이 지어진다. 저층 임대아파트 1646채,단독주택,타운하우스 등이 지어져 1만1159명의 인구를 수용하게 된다. 지구 외곽과 지구 내를 흐르는 하천을 이용해 친수공간도 조성한다. 내년 2월께 공사에 들어가 2013년 상반기부터 군부대 영외숙소를 시작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이천 마장지구는 영동고속도로 덕평나들목에서 1.5㎞,중부고속도로 서이천나들목에서 4.5㎞ 떨어져 있고 국도 42호선이 지구 내를 통과하는 등 도로여건이 좋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