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관객 중 92%가 관람 시에 휴대폰 전원을 끄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맥스무비가 지난 3월 4일부터 3월 16일까지‘영화 상영 중 휴대폰이 걸려온다. 당신의 선택은?’이라는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영화 관객 총 5,508명이 설문에 참여했으며, 조사 결과, 영화 상영 중 휴대폰이 걸려오면‘발신번호를 확인한 뒤 결정한다’는 응답자가 45.3%(2,494명)로 가장 많았다.

그 외에, ‘재빨리 전원을 끈다’는 응답자는 28.7%(1,583명), ‘진동이 멈추기만을 기다린다’고 응답한 사람은 12%(660명), 기타 7.9%(434명), ‘일단 받는다’는 사람도 2.8%(154명)나 됐다.

‘내 전화가 아닌 척한다’는 1.8%(97명), ‘전화 받으러 상영관을 잠시 나온다’는 관객은 1.6%(86명)로 나타났다.

‘기타’를 선택한 응답자들은‘상영 전에 전원을 미리 꺼놓는 게 예의라고 생각한다’, ‘무음으로 해놓는다. 진동이 울리는 건 민폐다’, ‘저절로 음성으로 넘어가게 해놓는다’ 등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결국, 영화 관객 92.2% 이상이 상영 전에 전원을 끄지 않는 셈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