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0]페이스북이 트위터보다 기업들이나 각종 단체의 이벤트를 위한 마케팅 수단으로는 한 수 위라는 주장이 나왔다.

18일 미국 IT전문미디어인 매셔블에 따르면,이벤트 전문 등록 사이트 ‘이벤트브라이트’는 이같은 자체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벤트브라이트’ 지난 6개월간 각종 행사 티켓 판매 실적을 조사한 결과, 트위터의 ‘트윗’이 평균 80센트의 가치를 가지는 반면 페이스북의 ‘좋아요’(Like)는 평균 1.34달러의 가치를 가진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또 페이스북은 같은 기간 트위터보다 마케팅 도구로 활용할 경우 매출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페이스북은 특히 이벤트브라이트의 행사에 대한 네티즌들의 지속적인 활동이 돋보였다고 이벤트브라이트측은 주장했다.회사 관계자는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트위터보다 이벤트브라이트의 행사를 4배나 더 많이 친구들과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훨씬 많다는 점과,오프라인과의 연계도 더 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는 게 회사 측 분석이다.테마라 멘델손 이벤트브라이트 마케팅담당 이사는“이번 조사는 거의 모든 전자상거래에 적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