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금융권에서 6천여 명이 넘는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년실업 문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영우 기자입니다. 금융권 채용 시장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주요 금융기업에서 6천여 명을 선발할 계획입니다. 금융권의 경우 다른 직종보다 연봉이 높고 복리후생이 좋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구직자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활발하게 채용을 진행 중인 곳은 우리금융지주입니다. 올 한해 2천500명의 대졸 인턴사원을 채용할 예정입니다. 채용은 상·하반기 각각 1천250명씩 나눠 시행됩니다. 선발된 인턴사원은 10개 계열사에서 3~6개월간 직무연수와 영업점 배치 체험활동 등 다양한 금융관련 업무를 배우게 됩니다. 지난해 800명을 채용한 농협중앙회는 올해 900명의 신규직원을 채용하고 KB금융그룹에서는 해외대학 졸업자와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100명을 선발합니다. 삼성생명보험은 3월과 9월 총 200여명의 신입사원을 LIG손해보험도 100명 가량의 신규 인력을 충원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부산은행과 굿모닝신한증권, 현대해상화재보험 등에서도 예년과 비슷한 규모의 채용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경제회복 여파로 신규 인력 수급에 나선 금융권 채용시장. 활발하게 진행되는 금융권 채용 소식이 취업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고용시장에 단비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WOWTV-NEWS 박영우입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