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스타 이승훈(23.한국체대)이 제7회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4관왕 달성에 아쉽게 실패하고 말았다.

이승훈은 이규혁(33, 서울시청), 고병욱(21, 한국체대)과 함께 6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실내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스피드 팀추월 경기에 출전했다. 한국은 이 경기에서 3분49초21만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러나 일본이 3분49초18에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0.03초 차이로 은메달을 따내는데 만족해야했다.

한편 이승훈은 이번 대회에서 5,000m, 매스스타트, 10000m에서 금을 휩쓸어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처음으로 3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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