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표적 프로야구 구단인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인터넷 통신판매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19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요미우리는 지난해 9월 인터넷으로 '교진(巨人) 건강 쌀' 한 봉지(5㎏)를 2990엔(4만원)에 팔기 시작했다.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에 있는 젊은 선수들의 기숙사나 2군 구장에서 배출된 음식물 쓰레기로 비료를 만들어 쌀 산지로 유명한 이바라키에서 재배한 품질 좋은 쌀이라는 점을 내세웠다. 지바산 쌀 5㎏ 한 봉지가 1780~1880엔(2만4000~2만5000원)에 팔린다는 점을 고려할 때 가격은 싸지 않은 편이다.

요미우리가 이처럼 인터넷 통신판매 사업에 뛰어든 것은 구단 운영의 위기감 때문이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