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림이 동생 서진필의 도움으로 2억 사채빚을 변제 받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7일 SBS '스타 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한 최홍림은 지난 번 출연 때 사기 사건을 얘기하면서 유명해진 동생 서진필과 조직 폭력배 두목 간에 있었던 아찔했던 사건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홍림은 "이만기의 소개로 알게 된 서준필이 내가 사채빚으로 힘든 시기를 보낼 때 직접 나서 도움을 줘 내 빚을 탕감해줬다"고 말했다.

그가 사채로 빌린 1억이 급격히 이자가 붙어 3억이 됐을 때 서진필이 사채업자 사장을 직접 만나 2억을 탕감해냈던 것.

최홍림은 "말이 2억이지 100만원도 아쉬웠던 상황이라 빚 2억을 탕감해 준 진필이 나의 운명적인 인연이라 생각했다. 그때부터 진필이 전화는 무조건 받는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그는 아내와 결혼한 이유도 "빚을 갚아 준다고 약속했기에 결혼한 것"이라고 고백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최홍림은 제1회 대학 개그제로 데뷔했으며 프로골퍼로도 활동하고 있다. 2003년에는 골프 대회 '엘로드배 연예인 라이벌 스킨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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