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건호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은 2일 중국 심천에서 열린 '제9회 중국펀드산업 국제포럼'에 참석해 '한국 펀드산업의 미래'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기조연설에서 황 회장은 "세계 2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중국의 펀드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한국 등 해외시장과의 교류 및 국제화가 필요하다"며 "한국의 사모펀드 규제개선과 리스크관리 강화 등을 통한 펀드산업의 선진화 등이 중국 펀드산업 발전에 참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퇴직연금 등 연금자금과의 연계 강화를 통한 펀드시장 수요 진작, 장기분산투자 문화 정착 등을 참고 사례로 들었다.

이번 행사에는 상푸린(尙福林)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 위원장, 황상핀(黃湘平) 중국증권업협회 회장 등 중국과 세계 자산운용업계 주요인사 5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