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한국의 한 끼 밥상은 밥, 국, 반찬이 기본. 하지만 주식 외에도 별식으로 먹는 음식들이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면 요리다. 특별히 자극적인 맛이 없이 간단하게 입맛을 살리고 싶다면 칼국수만한 게 또 있을까. 별미 음식의 하나로 손꼽히는 칼국수! 쫄깃한 면발과 시원한 국물, 곁들어진 갖가지 재료들은 언제나 먹어도 싫증나지 않게 하는 칼국수의 매력이다. 그래서 주위를 보면 칼국수 전문점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흔한 칼국수집들 사이에서 빠른 입소문으로 단골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문전성시 가게가 있다. 고집스럽게 좋은 재료와 정직한 조리방법을 고수한다는 칼국수집, 이 그 주인공이다. 소문난 음식점은 저마다 그 이유가 있는 법. 그 중에서도 공통되는 점은 모든 음식에 '정성'을 쏟아 붓는다는 점이다. 그 정성이 음식으로 표현되기에 개업하고 자리 잡은지 몇 년 되지 않았지만 이미 많은 단골 고객들을 확보해놓고 있다. 매일 아침마다 근처의 재래시장을 종횡무진하며 마련한 재료로 육수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하루를 여는 노삼덕 사장. 단골로 재료를 구입하는 가게의 주인장들은 노 사장의 꼼꼼함과 최고의 재료만 고집하는 모습에 스스로 단골이 될 수밖에 없다고 한다. 노 사장의 노력은 메뉴 개발까지도 이어진다. 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음식이 바로 노삼덕 사장이 직접 양념장을 개발한 얼큰 칼국수.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진한 사골육수에 개운한 묵은지, 칼칼한 고추장으로 국물을 낸 감칠맛이 매력적인 맛이다. 거기다 질그릇 사용, 편백나무 인테리어 마감은 손님들의 심신 안정을 도와 재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이렇게 항상 손님을 생각하는 노삼덕 사장의 배려심과 정성이야말로 의 문전성시 비결이다. ■은목향 ☎ 032-346-8600 김형배기자 hb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