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31일 9월 정기국회와 국정감사 전략 마련을 위한 국회의원 연찬회를 일제히 연다.

한나라당은 충남 천안 지식경제부 공무원 교육원에서 전날에 이어 이틀째 연찬회를 갖고 정기국회 대책과 당 발전 방안을 비롯한 국정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이날도 전날과 마찬가지로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롯한 `8.8 개각' 후보자 `무더기 낙마사태'에 따른 청와대 인사검증시스템의 문제와 인책론이 제기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민주당은 서울 강북구 수유리 `아카데미하우스'에서 워크숍을 갖고 정기국회 운영 및 예.결산 심사 전략, 중점 추진 법안에 대해 논의한다.

또 4대강 공사현장 인근 주민과 기업형 슈퍼마켓(SSM)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상인 등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대책을 협의한다.

특히 이날 워크숍에서는 10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핵심 쟁점이 되고 있는 전대 룰 문제를 놓고 각 계파간 충돌이 예상된다.

자유선진당도 이날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의원 연찬회를 갖고 정기국회 및 국정감사 대응 방안과 당의 진로에 대해 논의한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k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