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잠행 153일만에 대통령실이 공개한 3장의 사진 [사진issue]
'중림동 사진관'에 쓰여진 기사는 한국경제신문 지면에 반영된 기사를 정리했습니다.

5개월만에 모습 드러낸 김건희 여사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훈 마넷 총리 내외와 공식오찬을 마치고 퇴장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훈 마넷 총리 내외와 공식오찬을 마치고 퇴장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김건희 여사가 명품백 수수 의혹이 불거진 이후 약 5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건희 여사와 뺏 짠모니 캄보디아 총리 배우자가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김건희 여사와 뺏 짠모니 캄보디아 총리 배우자가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김 여사는 지난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캄보디아 정상회담 공식 오찬 행사에 참여해 작년 12월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순방 이후 153일 만에 공개 일정을 소화했다.
김건희 여사가 1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에 앞서 뺏 짠모니 캄보디아 총리 배우자와 각 나라의 전통의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김건희 여사가 1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에 앞서 뺏 짠모니 캄보디아 총리 배우자와 각 나라의 전통의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김 여사는 그간 일부 행사에 참석하긴 했지만, 대통령실은 해당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은 행사 전에 김 여사의 정상 오찬 참석을 공식화했고, 마넷 총리의 배우자와 별도 친교 행사도 진행했다.
김건희 여사가 1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에 앞서 뺏 짠모니 캄보디아 총리 배우자와 각 나라의 전통의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김건희 여사가 1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에 앞서 뺏 짠모니 캄보디아 총리 배우자와 각 나라의 전통의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이달 말 개최가 유력한 한·중·일 정상회의, 다음 달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등 국내에서 열릴 주요 외교 일정에 더해 각종 해외 순방외교 일정이 예정되면서 김 여사의 공개 활동 재개 필요성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정상외교 재개한 尹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에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김범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에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김범준 기자
한편, 이날 윤석열 대통령과 마넷 총리는 양국 외교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으며, 마넷 총리는 캄보디아 내에 한국 기업만을 위한 특별 경제구역인 ‘캄보디아·한국 특별경제구역(SEZ)’ 설립을 제안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김범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김범준 기자
마넷 총리가 제안한 SEZ에 대해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브리핑에서 “한국의 자동차 및 전자 관련 기업들이 활발하게 투자해 마음껏 캄보디아에서 활동하게끔 계획을 세워보자는 제안”이라고 설명했다.

최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