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최고가를 경신했다.

26일 코스피200지수선물 9월물은 전거래일보다 1.20포인트(0.52%) 오른 231.30을 기록했다. 장중 지수선물은 231.80까지 치솟아 연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전의 지수선물 최고가는 지난 4월26일 기록했던 231.75였다. 이날 지수선물은 장중 내내 상승세를 유지했고 오후들어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지수선물 시장은 미국 뉴욕증시의 상승소식과 유럽은행 스트레스 테스트(재무건전성평가) 결과가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 않으면서 상승세로 출발했다.

불확실성이 제거된 시장에서 국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나는 등 호전된 지표가 발표되면서 선물 시장은 요동했다.

개인은 361계약 순매수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4계약, 515계약씩 매도우위를 보였다.

장중 베이시스가 호전을 보이면서 프로그램 매수세를 불러오기도 했지만, 마감을 앞두고는 매도물량이 쏟아졌다. 이날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를 나타내 전체적으로는 488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마감 베이시스는 0.43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25만5540계약이었다. 미결제약정은 8만9571계약으로 1776계약 줄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