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 알 아흘리 이적 임박"
사우디이라비아 일간지 오카즈 인터넷판(www.okaz.com.sa)은 18일(한국시간) "알 아흘리 구단이 한국 대표팀 출신의 김남일과 계약을 맺었다"며 "알 아흘리 구단은 김남일과 계약 내용을 48시간 내에 발표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어 "김남일이 루마니아와 터키의 팀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지만 알 아흘리를 선택했다"며 "다음 주부터 시작하는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김남일은 애초 알 샤밥 이적을 추진했지만 높은 연봉 때문에 계약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알 샤밥은 송종국(31)을 영입해 수비라인을 강화했다.
알 아흘리는 제다를 연고로 1937년에 창단된 사우디아라비아의 명문 클럽으로 정규리그에서는 1978년과 1984년 두 차례 우승했고, 사우디 국왕컵에서 무려 10차례나 정상에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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