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박인천 금호아시아나그룹 창업 회장의 부인인 이순정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는 13일에도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박삼구 금호 명예회장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등 유족들은 오전 10시부터 조문객을 맞았다.

이날 빈소에는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구본무 LG그룹 회장,최태원 SK그룹 회장,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박용현 두산그룹 회장,허동수 GS칼텍스 회장,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웅열 코오롱 회장,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박정원 두산건설 회장,사공일 무역협회 회장,이상운 효성그룹 부회장,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장,임채진 전 검찰총장 등이 조문했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정준양 포스코 회장,허창수 GS그룹 회장,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이수빈 삼성생명 회장,류진 풍산그룹 회장,김윤 삼양사 회장 등이 조문했다. 정계에서도 이명박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한나라당 국회의원과 정정길 대통령실장 등이 빈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