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서비스 전문기업 KT텔레캅(대표 신병곤)은 스마트폰용 개인신변안전 애플리케이션 '케어콜'을 선보였다.

케어콜은 스마트폰 사용자가 귀가 예측시간을 사전에 설정하고 해당 시간까지 집에 돌아오지 않을 경우 사용자가 미리 지정한 지인이나 경찰서 등의 연락처로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자동으로 통보해 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 사용자에게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휴대폰을 흔들면 지정된 연락처로 위치정보가 발신되는 것은 물론 전화가 자동으로 연결돼 위급상황을 알리고 구조를 요청할 수 있다.

케어콜은 GPS를 이용해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찾아 문자메시지(SMS) 형태로 전송하는 방식이어서 회사에 상관 없이 모든 휴대폰에서 수신이 가능하다. KT텔레캅 측은 케어콜을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문기종 KT텔레캅 마케팅본부장은 "귀갓길 여성,하굣길 학생,심야시간 대중교통 이용자 등을 위한 신변안전 애플리케이션"이라며 "앞으로 보안서비스와 연계한 개인 신변안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