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없어’의 에이트가 자켓 화보를 공개하며 컴백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오는 27일 미니음반 발표를 앞두고 있는 에이트가 로맨티즘을 주제로 한 몽환적 화보를 공개한 것.

이번에 공개된 화보는 새 앨범의 자켓 이미지를 포함해 총 3컷. 무성하게 우거진 녹음을 배경으로 침대와 사다리 등의 소품과 에이트 세 멤버들의 구도를 위주로 촬영됐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청초한 매력을 발산하는 홍일점 주희와 그녀를 에워싼 두 남자 이현과 백찬의 묘한 구도이다. 가까이 있으면서도 서로 다른 방향에 시선을 두고 있는 세 명의 모습은 프랑스영화 ‘몽상가들’에서의 파국의 삼각관계를 연상케 한다.

촬영을 담당한 이재윤 사진작가는 “에이트와 작업을 할 때마다 멤버들 사이의 묘하게 끈끈한 감정선을 느끼곤 했었다. 그래서 이번 앨범 작업을 하면서 바로 그 묘한 흐름에 포인트를 두고 몽환적인 ‘로맨티즘’의 극치를 표현해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에이트는 오는 27일 앨범 발표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