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미취업 청년에게 중소기업에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중소기업 청년인턴십'에 참여할 중소기업과 청년인턴 8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인턴을 채용할 수 있는 기업은 서울시에 소재하는 상시근로자 5명 이상의 중소업체로, 인턴기간이 끝난 뒤 해당 인턴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 있어야 한다.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소비.향락업체, 다단계 판매업체 등 사업 취지에 맞지 않는 기업은 참여할 수 없다. 청년인턴 지원 자격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만 15세 이상 29세 이하의 미취업자이며 대학 재학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에 선발하는 청년인턴은 참여기업과 고용계약을 맺고 5월3일부터 6개월간 월 130만원 이상의 임금을 받고 근무한다. 인턴기간임금은 서울시가 1인당 월 100만원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기업이 부담하며, 인턴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기업에는 서울시가 4개월간 추가로 보조한다. 참여희망 기업은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9일까지 신청하면 되고, 인턴 근무 희망자는 15~23일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의 기업별 채용공고를 확인하고 희망 기업에 지원하면 된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