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성공사례를 보면 수익구조와 기술력 등이 중심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경영환경 개선이 더 시급한 과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한 IT기업의 교육실. 중소기업들이 영업을 효율화할 수 있도록 솔루션 접목 방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원 1명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경우 교육도 교육이지만 영업·마케팅 등 기업환경을 시스템화하면 효율이 그만큼 높아지는 효과를 얻게 됩니다. 중소기업 유관기관도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방안을 확대 적용하는 추세. 중기청과 산하 유관기관들은 다음달 초부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경기동향조사와 지원 서비스를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세부수치와 통계가 명확치 않아 동향 파악, 이에따른 지원안 마련이 쉽지 않았지만 서비스와 지원 등을 구체화할 수 있는 장점이 생깁니다. 중소기업의 성장 저해요인인 지나친 대기업 의존을 개선하기 위한 포럼과 세미나도 잇따르는 등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일련의 노력들도 이어집니다. 중소기업 연구소 관계자 "기술력이나 수익모델, 비전 등은 어느 정도 구축됐지만 경영환경 개선 미비는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제자리에 머물게 하는 요인 중 하나다. 국내 중소기업의 상황에 맞는 한국형 경영환경 모델 정립이 필요" 그동안 불안정하고 체계화되지 못했던 중소기업의 경영환경 현황 인식과 개선에 대한 중요성을 업계 안팎이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점도 개선의 여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대기업 의존도 축소, 근무체계의 시스템화, 체계적인 교육 등 경영환경 개선은 취약부문인 우수인력 확충에 있어서도 선순환 역할을 하며 중소기업 경쟁력 증대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