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경찰서는 17일 시어머니를 흉기로 찌른 혐의(존속살인미수)로 정모(41.여.정신지체2급)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해 10월 4일 오후 7시께 진천군 자택에서 시어머니(76)가 잔소리를 한다는 이유로 부엌에 있던 흉기로 찔러 전치 8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정씨는 수년전에도 시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정씨가 평소에도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였다고 지인들이 진술함에 따라 정씨에 대한 정신감정을 의뢰했다.

(진천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okk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