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광고 중개 업체인 네프로아이티는 26일 회계 컨설팅 그룹인 딜로이트가 선정한 '아시아·태평양지역 고속성장기업 500대 기업'에 속했다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기술을 주도하는 기업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을 선정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3년간 평균 매출 성장률을 기초로 기업을 선정한다. 네프로아이티는 2007년부터 작년까지 2년간 연 평균 76%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 올 해 500대 기업에 선정됐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현재 네프로아이티는 일본 내 400여개의 광고주와 1000여개의 미디어 포털사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온라인 광고 대행과 마케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프로아이티 관계자는 "최근 오픈한 애플 엡스토어 서비스를 시작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신(新) 사업들의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올해에는 신규 시장 진출을 통해 매출 기반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