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발 금융쇼크의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한 아랍에미리트(UAE) 연방 정부와 두바이 정부의 움직임이 긴박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중앙은행은 자국 은행과 외국계 은행 지점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유동성 지원창구를 개설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지 일간지 '더 내셔널'은 두바이 정부 관리들이 지난 28일 수도 아부다비에서 중앙은행 관리들을 만나 아랍에미리트 은행들의 신용등급 강등을 막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중앙은행 대변인은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태가 아랍에미리트 전체 경제에 어떤 부정적인 영향도 미치지 못하도록 사태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진규기자 jkyu200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