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광화문 땅, 싱가포르 펀드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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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까지 호텔·오피스복합건물
금호산업이 대형 오피스빌딩을 지으려던 서울시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인근 상업용지가 싱가포르 부동산개발펀드에 매각돼 호텔과 업무용시설이 포함된 복합건물로 본격 개발된다.
싱가포르 부동산개발펀드인 '치넷 디벨롭먼트 펀드'는 지난달 금호산업으로부터 사들인 서울 종로구 중학도심재개발구역 내 62 일대 상업용지 6730㎡(2036평)에 오피스빌딩 · 호텔 등의 복합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개발사업은 치넷 펀드의 한국 내 법인인 치넷코리아가 맡아서 추진하게 된다. 이 부지는 당초 금호산업의 시행사였던 인크레스코가 업무용빌딩 2개동을 지을 예정이었으나,금호산업이 유동성 개선을 위해 치넷 펀드에 3.3㎡당 1억원 선인 2700억원에 매각했다. 현재 계약금과 1차 중도금 1100억원이 지급됐고,잔금 납입은 내년 1월로 예정됐다.
치넷코리아는 2013년까지 오피스 빌딩과 고급 호텔 등 레지던스시설을 포함한 복합시설 단지로 개발할 방침이다. 특히 호텔의 경우 서울의 최고 핵심권 입지에 걸맞게 세계적인 호텔체인 업체를 선정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공사 선정도 3개월 이내에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쯤 착공에 나설 예정이다.
치넷코리아의 애니 로크 부회장은 "싱가포르 도심권 개발에서 쌓은 노하우와 서울의 상징인 광화문의 특성을 잘 살려서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니 로크 부회장은 싱가포르 최대 복합단지인 '선텍시티'와 '원 라플레스 키'오피스타워,'톰슨800' 고급 주거단지 등 대규모 부동산 개발사업에 참여했던 디벨로퍼이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
싱가포르 부동산개발펀드인 '치넷 디벨롭먼트 펀드'는 지난달 금호산업으로부터 사들인 서울 종로구 중학도심재개발구역 내 62 일대 상업용지 6730㎡(2036평)에 오피스빌딩 · 호텔 등의 복합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개발사업은 치넷 펀드의 한국 내 법인인 치넷코리아가 맡아서 추진하게 된다. 이 부지는 당초 금호산업의 시행사였던 인크레스코가 업무용빌딩 2개동을 지을 예정이었으나,금호산업이 유동성 개선을 위해 치넷 펀드에 3.3㎡당 1억원 선인 2700억원에 매각했다. 현재 계약금과 1차 중도금 1100억원이 지급됐고,잔금 납입은 내년 1월로 예정됐다.
치넷코리아는 2013년까지 오피스 빌딩과 고급 호텔 등 레지던스시설을 포함한 복합시설 단지로 개발할 방침이다. 특히 호텔의 경우 서울의 최고 핵심권 입지에 걸맞게 세계적인 호텔체인 업체를 선정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공사 선정도 3개월 이내에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쯤 착공에 나설 예정이다.
치넷코리아의 애니 로크 부회장은 "싱가포르 도심권 개발에서 쌓은 노하우와 서울의 상징인 광화문의 특성을 잘 살려서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니 로크 부회장은 싱가포르 최대 복합단지인 '선텍시티'와 '원 라플레스 키'오피스타워,'톰슨800' 고급 주거단지 등 대규모 부동산 개발사업에 참여했던 디벨로퍼이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