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부품 업체 시노펙스가 동종업계의 모젬에 대한 지분 참여를 통해 전략적 제휴를 맺기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모젬 주가가 급등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26일 오전 9시 5분 현재 모젬은 전날보다 25원(2.44%) 오른 10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엿새째 상승세로 이 기간 모젬 주가는 두 번의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54%나 급등했다.

모젬은 전일 장 마감후 27억4000만원 규모의 제 3자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발행 예정 유상신주는 391만5549주로 전량 시노펙스에 배정됐다.

이에 따라 모젬의 최대주주는 기존 김종완 대표에서 시노펙스로 변경될 예정이다.

모젬측은 "전략적 제휴가 가능한 투자자로 대상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