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4일 한전KPS에 대해 높은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 정민규 연구원은 "한전KPS의 경우 국내 발전설비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어 매출액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국내 발전설비 시장은 제4차 전력수급계획에 의해 2021년까지 연평균 3.2%의 증가한다는 전망이다. 내년부터는 원자력 발전설비의 증가가 예정돼 있어 성장성과 더불어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정 연구원은 높은 배당성향도 한전KPS의 투자매력으로 제시했다.

그는 "한전KPS의 현금성 자산은 전체 자산의 약 40%"라며 "이러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매년 50%이상의 배당성향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전KPS가 배당성향을 유지할 경우 올해에는 약 1150원 정도의 배당을 실시할 것으로 봤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