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국제신도시에 공사 중인 '송도 센트로드(조감도)'주상복합 건물 중에 업무용 빌딩이 일괄 매각된다.

한국자산신탁은 오피스빌딩 2개동과 오피스텔 1개동 및 상가로 설계된 '송도 센트로드'단지 중에서 오피스 1개동을 경쟁입찰을 통해 일괄 매각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매각되는 오피스 B동은 지하 4층~지상 34층에 연면적 5만6861㎡ 규모이고,예정 매각금액은 약 1300억원 수준이다. 입찰은 예정가격 이상 최고가격을 써내는 업체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송도 센트로드의 경우 2008년 9월 오피스텔 분양 당시 12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이후에 분양된 저층부 상가도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점포 계약률이 97%에 달했다. 오피스 2개 동 중 이번에 매각되지 않은 A동은 작년에 한 부동산투자펀드에 팔렸다. 입주 예정일은 2011년 10월이다. (032)833-5757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