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에 도전하는 '피겨 요정' 김연아(19 · 고려대 · 사진)가 대한민국체육상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5일 서울 태평로 프라자호텔에서 '제47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을 열었다.

지난 3월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세계신기록(207.71점)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한 김연아는 경기 부문에서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부문별 수상자는 △연구상 김의환 용인대 유도학과 교수 △지도상 문형철 예천군청 양궁 감독 △공로상 김영만 전주비전대학 총장 △진흥상 강광 정읍시장 △극복상 정금종 서울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특수체육상 사회복지법인 무궁화동산 등이다.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상장과 상금 1000만원이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