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에서 하루 만에 자금 순유출세가 재개됐다.

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2천250억원이 순유출됐다.

앞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는 이달 들어 2일 1천557억원, 3일 1천185억원, 4일 1천65억원, 9일 1천407억원 등 1천억원 이상의 순유출이 지속되다 10일에 7거래일 만에 493억원이 순유입됐지만, 자금 유입은 하루로 끝났다.

ETF를 포함하면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2천662억원이 순유출됐고,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도 123억원이 빠져나갔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도 8천394억원의 '뭉칫돈'이 유출되는 등 펀드 전체로는 1조641억원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115조5천546억원으로 전날보다 250억원 줄었고,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6천668억원 감소한 344조7천712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 ksye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