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진입로 이어 10월에는 인천대교 연결돼
단지 주변으로는 학교와 수변공원 펼쳐져 매력

포스코건설이 12월 중순 ‘송도더샵 그린애비뉴’ 아파트를 분양하는 인천 송도국제도시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국제적인 행사가 진행됐다. 80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된 '2009인천세계도시축전'의 주요 무대가 바로 송도국제도시였다.

세계도시축전이 송도국제도시에 미친 영향 가운데 하나는 주변 교통망의 잇따른 개통이다. 우선 송도국제도시에 지하철이 연결됐다.
인천지하철은 북쪽의 계양에서 남쪽으로 연수 동막까지 이어졌었는데 구간이 연장돼 지난 6월부터 송도국제도시로도 지하철이 들어온다.

연장구간은 캠퍼스타운~테크노파크~지식정보단지~인천대입구~센트럴파크~국제업무지구 등 6개 역으로 송도국제도시의 주요 지역을 연결하고 있다. 인천지하철은 부평역에서 서울지하철과 환승된다.

지하철 뿐 만이 아니다. 도로도 속속 연결되고 있다. 송도 구도심과 바다를 매립해서 조성되는 송도국제도시 사이에는 바닷물과 빗물이 섞인 유수지가 흐르고 그 위로 3개의 다리가 놓여 주변과 연결된다.

다리는 남쪽부터 연수지구로 연결되는 송도1교,문학터널을 거쳐 제2경인고속도로로 이어지는 송도2교 및 송도유원지 부근으로 통하는 송도3교 등이다. 그동안에는 송도1교로만 송도국제도시를 드나들 수 있었지만 나머지 다리도 세계도시축전을 앞두고 모두 개통됐다.

포스코건설의 ‘송도더샵 그린애비뉴’단지에서 지하철역까지는 거리가 있는 편이지만 송도2,3교에서는 아주 가깝다. 때문에 자동차편을 이용할 경우 주변으로 이동이 편리할 전망이다.

특히 송도국제도시와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인천대교가 10월에 개통됐고 내년 7월께 인천대교에서 이어지는 제3경인고속도로가 마무리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송도더샵 그린애비뉴’는 이런 교통여건 뿐 만 아니라 주변 입지여건도 괜찮다는 평가다. 단지 남서쪽으로 송도국제학교와 북동쪽으로는 초등학교 1개, 중고등학교 각각 2개씩 모두 5개 공립학교가 들어설 예정인 부지에 맞닿아 있다.

학교가 단지와 가깝다는 장점 외에도 ‘송도더샵 그린애비뉴’는 확트인 조망권 확보도 예상된다. 학교는 저층으로 지어져 일정 층 이상의 아파트에서는 학교 위로 시야가 트이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단지에서 가까운 송도교 아래로는 분당신도시의 탄천 폭만큼 되는 유수지와 둔치가 펼쳐져 있어 여가 생활을 즐길만한 곳으로 벌써부터 꼽히고 있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