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V 전송장치 전문업체인 넷웨이브가 방송·통신 융합시장 확대 수혜주라는 분석에 급등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27분 현재 넷웨이브는 전날보다 5.55% 오른 3330원에 거래되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날 정근해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방송과 통신이 융합되면서 통신사의 고속통신망 투자가 활성화돼 넷웨이브의 고가 모뎀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후 방송·통신융합의 고용량 데이터 전송시대에 넷웨이브의 제품들이 필수적인 장비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초고속 통신망 모뎀 사업에서 SK브로드밴드가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고, 2007년 초부터 동종업계가 구조조정을 겪어 넷웨이브의 시장지배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넷웨이브의 올해 실적이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