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급성폐렴 증세로 별세한 고(故) 박세직 재향군인회장의 영결식이 31일 오전 9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재향군인회장(葬)으로 거행됐다.

영결식에는 김 양 국가보훈처장, 장수만 국방차관, 김중련 합참차장과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 박진 한나라당 의원, 김성곤 민주당 의원, 이종구 성우회장, 그리고 향군 회원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고인의 유해는 이날 오후 3시 대전국립현충원에 안장된다.

버웰 벨 전 주한미군사령관과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각각 조전을 보내 고인을 추모했다.

고인은 육사 12기로 대통령 안보담당 특보와 수도경비사령관을 거쳐 1982년 육군 소장으로 예편했다. 전두환 노태우 대통령 시절 총무처 장관과 체육부 장관, 국가안전기획부장,서울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 등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홍숙자(71)씨와 2남1녀가 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