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건설)이 10년 연속 해비타트(사랑의 집짓기) 운동을 벌인다.

삼성건설은 충남 천안시 목천읍 교촌리 '희망의 마을'에서 지난 23일 '2009 사랑의 집짓기-해비타트' 사업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집짓기 활동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올해 천안 '희망의 마을'에서 총 4개동 16가구를 신축해 기증할 예정이다. 집 없는 사람들에 대한 재정적인 후원과 건축 기술지원 및 컨설팅 등의 활동도 함께 할 방침이다. 특히 사랑의 집짓기 운동 참여 10주년을 맞아 임직원과 가족,협력업체 임직원,래미안 아파트 입주자 등까지 참여하는 대대적인 봉사활동도 준비하고 있다. 삼성건설은 2000년부터 한국해비타트를 지원,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벌여왔다. 그동안 전남 광양,경북 경산,강원 강릉,충남 아산 · 천안 등지에서 모두 231가구를 건설,무주택 서민들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줬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